검은 사막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40대 중반 아줌마, 주변에는 잘 없는 취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수도 있지만
비율이 높지는 않을 듯...
가끔은 때려부수는 기분으로...
ㅎ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길드에 가입은 했는데
대화는 거의 안하고 지냈다.
내가 내 나이를 자주 의식해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대화를 한다.
그런데 길드원이 내게 챗봇인 줄 알았다고 말을 했다.
ㅠㅠ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말할 거다.
너무 필요 이상 솔직한 게 탈이라고
오히려 TMI, 선의의 거짓말도 못하는
어리숙하고 어리석은 타입... (ㅠㅠ)
아마 조심하고,
배려하고 긴장(?)하는 어투가 채팅에서도
보이는 모양이다.
물론... 원래 채팅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만...
그래도 챗봇 같다는 말은 꽤 나의 어떤 부분을 자극했다.
틀에 박힌 말은 안 하도록 애써야겠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염려된다.
#취미생활 #게임 #검은 사막 #챗봇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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