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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벌2

서점.. 책에 둘러쌓여있는 것만큼 즐거운 일도 없다. 모두 다 읽는 건 아니지만. 읽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책도 더러 있지만, 세상의 많은 책들의 이름과 빛깔을 둘러보는 것 만으로 재미있다. 어제 죄와벌을 다 읽었는데 끝까지 읽을만한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라스꼴리니꼬프는 많은 싸이코패스 캐릭터에게 영감을 준 인물일듯. 자기자신을 우월적인 인간으로 영웅(과 같은)이라는 위치에 올려놓고 다른 사람의 가치를 내가 정해서 죽이는 권리를 스스로에게 부여하다니... (살인 후 흔들리는 자신에게 오히려 혐오감을 느끼기도 한다. 양심의 가책이었는데 스스로 오해하는 듯... ) 사람을 죽이는 살인, 폭력에 선이 될수가 있다고 믿는 어린 로지온은 결국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감수하는 소냐의 희생과 사랑 앞에 갱생되어진다. 그렇게.. 2020. 1. 13.
지대넓얕...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팟캐스트를 모두 들었다. 모두 듣는 정도가 아니라 작년에 나는 그걸 들으며 자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그런 경우도 많았고 방송에서 등장하는 죄와벌을 사고 -하권을 읽다가 쉬고있지만... 고전이라 진행이 많이 느리기도 하고.. 주인공의 감정이 너무 환각상태처럼 나와서 읽고 있기가 상당히 어지럽다.. - 라이프 오브 파이도 봤으며, 불교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절을 간혹 하던 것은 이미 15년도 부터였지만, 불교에 대한 관심은 아니었고... (제일 많이 들은 팟캣 두개다 ㅋㅋ, 지대넓얕과 즉문즉설) 많은 우연이 겹쳐서 내가 자비도량참법 까지 하고 있자니 신랑이 말하기를, 그러다가 점 보냐며 농담을 던졌는데 사실 지대넓얕을 추천해준 게 .. 2020.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