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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름2

챗봇 인 줄... 검은 사막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40대 중반 아줌마, 주변에는 잘 없는 취미.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수도 있지만 비율이 높지는 않을 듯... 가끔은 때려부수는 기분으로... ㅎ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길드에 가입은 했는데 대화는 거의 안하고 지냈다. 내가 내 나이를 자주 의식해서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대화를 한다. 그런데 길드원이 내게 챗봇인 줄 알았다고 말을 했다. ㅠㅠ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말할 거다. 너무 필요 이상 솔직한 게 탈이라고 오히려 TMI, 선의의 거짓말도 못하는 어리숙하고 어리석은 타입... (ㅠㅠ) 아마 조심하고, 배려하고 긴장(?)하는 어투가 채팅에서도 보이는 모양이다. 물론... 원래 채팅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만... 그래도 챗봇 같다는 말은 꽤 나의 어떤 부분을.. 2022. 2. 17.
문제엄마 너, 문제가 있어! 라는 말이 아이들에게 정말 안좋을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많이 쓰고 있다. 대부분 아이들을 어른 편한대로 정해놓은 답에 끼워맞추는 태도였다. 인생의 문제는 대체로 해답을 찾아야하고 시험문제는 정답을 잘 찾아내야한다. 그런데 우리는 인생에서 정답을 찾고 시험에서도 정답을 찾는다. 정해진 답이란 극히 드문 게 인생이다. 오늘의 슬픔이 내일도 슬프기만 할까 어느정도의 성장통을 동반하며 나를 얼마나 키울 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는 정확하게 알려주어야하겠지만, 대체로 자기 신변에 관한 건 아주 큰 사고를 당하거나, 큰 병에 걸릴 정도의 일이 아니라면 인과응보를 배울 수 있게 자녀라도 좀 방치할 필요가 있다. 배워야 안다. 그렇기에 배워야 한다. 아파보고, 불편.. 2019.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