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 뷰

(스포많음) 써로게이트, 이 영화를 이제야 보다니! (1)

by 림나 2020. 2. 26.

여러 매체등에서 자주 언급되어서, 소재나 스토리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었다.

오늘 아이와 함께 (이제 15세가 되었으니) 함께 넷플릭스로 보게 된 영화 <써로게이트>

 

2009년에 만든 영화인데, 지금봐도 그리 촌스러운 느낌은 없다.

무려 11년이나 된 영화로군.

 

 

 

써로게이트라는 시스템은 인간의 뇌로 로봇을 조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가상현실 같은 것은 아니고, 실제 생활에서 내가 아닌 로봇이 내가 할일을 모두 다 해주고 있다고 보면 된다.

출근해서 일도 하고, 연애하며 키스도 하고, 운전이나 모든 것을 로봇이 대신 한다.

 

이 로봇을 조종하는 인간을 운영자라고 부른다.

보통 1운영자 1로봇인데, 다른 사람의 로봇을 쓰는 건 범죄이기 때문인데

(대체로 서민이라면 1인 1로봇을 가지고 있을 듯...)

하지만 부자는 굉장히 많은 로봇을 가지고 있고 역할극도 하더라는.... ㅋ

 

이런 세계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형사다.

그냥 형사는 아니고 슬픈 사연이 있는 형사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다른 사연이 왠지 있을 것만 같지만, 그냥 교통사고라고 굳이 강조하는 거 보니 더 그런듯)

 

써로게이트 시스템이 시작되고 범죄가 현저히 줄어들고, 특히 강력범죄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어느날, 한 남자가 근사한 리무진을 타고 아빠에게 빌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며

오페라를 즐기러 가다가 클럽같은 곳으로 샌다.

 

클럽으로 가서 예쁜 여자랑 눈이 맞아서 키스를 하다가

 

 

 

미행하던 한남자에게 공격을 받는데, 순식간에 쓰러진다.

 

현장에 온 경찰들은 처음에는 안구를 갈아야된다는 등의 농담을 던지고 있었는데,

로봇안의 CPU가 모두 타버린 것을 보고 당황한다.

거기다 남자로봇은 미등록기계이고, 여자로봇의 운영자를 찾아가는데 운영자가 죽어있었다.

(당황스럽게도 여자로봇의 주인은 몸집이 크고 나이든 남자... )

 

그리어(브루스 윌리스)와 피터스(그리어의 동료, 라다미첼)는 써로게이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로봇에 달려있는 블랙박스같은 것을 살펴보다가 살인사건임을 알게된다.

로봇을 죽이면서 운영자까지 죽일 수 있는 무서운 무기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때, 한 대학생이 기숙사에서 의문사한 것이 발견된다.

다름아닌 이 써로게이트 시스템을 처음 만들어낸 박사의 아들이다.

그리어와 피터스는 박사의 아들과 무기로 살해당한 로봇의 운영자가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직감하고

박사를 찾아간다.

 

(여기는 박사 집은 아니고 VIS인듯)

*VIS는 써로게이트 개발사인데 박사와 뜻이 맞지 않아서 박사는 손을 뗀 상태다.

 

 

 

박사는 그리어, 피터스와 이야기하던 중 아들이 자신대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혼 후 따로 떨어져 산 아들에게 로봇을 빌려주며 점수를 땄다는 박사)

한편, 그리어는 살인자를 쫓다가 써로게이트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사는 보호구역을 가게된다.
그곳의 사람들은 예언자라 불리는 한 남자를 추종하고 있었다.
그는 써로게이트의 삶은 가짜라며, 직접 살아가는 삶을 추구해야한다고 설파하고 있었다.

 

 

그리어가 살인자를 찾아 무기를 회수하려할 때, 주민에게 로봇을 공격당하고 로봇을 잃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무기에 빗맞아 부상을 입는다.(이때부터 브루스는 로봇이 아닌 본인 몸으로 로봇을 감당해야… ㅜㅜ)

 

지친 상태로 집에 간신히 돌아온 그리어는 머리의 통증을 심하게 느끼며 쓰러진다.

아내 매기의 방문을 두르리며, 처절하게 쓰러진다.

 

 

(2)편에서 계속

 

 

 

 

 

'리 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한스포) 써로게이트 감상후기...  (0) 2020.02.26
(결말있음)써로게이트, 이제야 보다니! (2)  (1) 2020.02.26
백사면 작은 도서관에서  (2) 2020.02.10
아름다운 책  (0) 2020.02.06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2) 2020.01.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