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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있음)써로게이트, 이제야 보다니! (2)

by 림나 2020. 2. 26.

 

 

입원을 한 그리어..

이런 계기로 그리어의 외로움은 폭발한 것 같다.
죽은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더해, 아내와 함께 지내면서도 남처럼 벽이 있는 관계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나온 그리어는 보호구역으로 다시 갔다.

그곳에는 화려하고 좋은 외모, 깔끔한 써로게이트 로봇들이 아닌 진짜 사람들의 진짜 삶이 있었다.

그리어는 생각에 잠겨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인용의자의 장례식을 본다. 갑작스러운 죽음이다. 살해를 당한 것 같다.

그리어는 우연히 박사를 만나서 살인용의자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박사는 배후가 있을 것이라고 계속 파헤치라고 그리어를 종용한다.

 

집에 돌아온 그리어는 아내를 보며, 아내의 써로게이트 친구들을 보며 씁쓸해한다.

아내를 유혹하는 듯한 남성로봇을 마구 패며, 화풀이를 하지만 그를 향한 조롱만이 쏟아진다.

 

 

당신이 그립다는 남자 그리어에게 나는 여기 있다는 매기.

당신은 항상 웃고 밝고 지적이고.... (하지만 당신이 아니야.)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그리어에게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는 매기의 모습이 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써로게이트가 있어서 살아갈 수가 있다는 매기.

매기는 그리어보다 덜 슬펐던 것이 아니라, 더 아프고 더 약했기 때문에

아들을 잃은 슬픔을 회피하고 살아왔다.

써로게이트 세상에서 가면을 쓰고 숨어살아온 것이다.

 

 

 

 

(결국 깨어지는 가면)

 

 

 

 

 

 

그런 와중에 동료 피터스는 살해당하고, 로봇을 해킹한 자가 그리어를 속인다.

상사가 배후에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무기에 대한 정보와 써로게이트에 대한 정보 등 기밀 정보에 접근해서 빼오도록 만든다. 피터스를 상해하고 해킹한 사람- 피터스의 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예언자의 하수인 인듯 보인다.

예언자가 피터스에게 무기를 건넨다.

 

국방부에서는 무기를 찾기 위해 보호구역을 공격하는 데 여기서 큰 반전이 있다.

진짜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는 예언자는 로봇이었다.

모든 기밀을 빼낸 그리어가 피터스를 만나 그리어를 죽이려 하고,

절대 죽지 않는 브루스 윌리스가 피터스를 쫓는다.

피터스는 써로게이트에 접속이 가능한 바비(로봇을 거부한 요원이 있는데 영화에서 보시길) 요원에게 가서

모든 써로게이트의 운영자들을 죽이려 한다.

 

그리어의 상사가 다가가며, 박사를 죽이려했던 이유를 말한다.

바로 써로게이트를 없애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박사는 상사의 써로게이트에 뇌까지 태워버리는 무기를 사용해 죽여버린다.

아들의 복수라고 말하는 박사.

그렇다. 피터스에 접속해 있는 사람은 박사다.

 

 

브루스 윌리스는 박사의 실체를 만나러 간다.

(예언자 로봇이 여러개 있다... 그는 써로게이트를 만든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던 모양이다.)

박사는 모든 써로게이트 운영자들을 죽게 끔 실행해놓고 브루스 윌리스 앞에서 죽어버린다.

브루스 윌리스는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피터스와 바비가 있던 정보실로 간다.

간신히 실행을 취소하고, 망설이다가 써로게이트는 모두 망가뜨려버린다.

 

 

그리고는 모든 써로게이트가 일제히 쓰러지고 접속이 끊기자

운영자들이 집밖으로 하나 둘 나와 쓰러진 써로게이트들을 바라봤다.

 

아내 매기의 써로게이트도 쓰러져있었다.

집으로 간 그리어는 아내를 찾았다. 아내의 방에 아내는 없다.

아들의 방문을 열자, 그곳에 아내가 있었다.

 

 

 

 

 

뉴스 앵커가 말한다. 당분간 우리는 우리가 살아야합니다.

 

 

 

 

 

아내 매기 역의 로자먼드 파이크의 연기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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